
주택 인허가·착공 실적 30·54%↓10대 건설사 신규 수주 ⅓ 감소
-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급감하고 있어 주택 공급 부족의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.
- 올해 1~7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9.9% 줄었으며, 착공 실적은 작년 대비 54.1% 감소했다.
- 이는 주택 수요가 떨어져있는 현재와는 상반된 추세이지만 향후 주택 수요가 증가하면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.
- 또한, 주택 관련 선행 지표가 내림세를 나타내면서 건설투자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.
-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주택 사업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, 정부도 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을 추석 전에 발표할 예정이다.
- 정부의 대책에는 부동산 PF 만기 연장 등을 통해 주택 공급 금융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.
전세 비중 61.4%… 고금리로 전세 기피 심화하다 다시 증가
- 7월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이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.
-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낮아지면서 '전세의 월세화'가 멈추고 전세 수요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.
- 전셋값이 하락한 데다 보증금 부담이 줄어들어 전세 수요가 증가했으며, 전월세전환율과 전세대출 금리의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.
- 8월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63.5%로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.
-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5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다.
부동산 규제 완화에 거주 의무 폐지안 난망
- 부동산 규제 완화를 위해 정부가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려는 논의를 진행 중이다.
- 현재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등에는 2~5년의 실거주 의무 규정이 적용되어 있다.
- 호황을 이끌어낼 묘안이 없는 상황에서 신축 아파트 전·월세 물량의 시장 출시로 거주 의무 폐지안이 시행되어야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정부 판단이다.
- 하지만 야당의 갭투자 부작용 우려와 집값 상승으로 인한 야당 동의 어려움이 있어 법 개정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.
서울 아파트 매매가 14주 연속 상승, 외지인 매수세 위축
-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4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, 외지인 매수세가 감소하고 있다.
-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은 0.07% 상승했고, 외지인 매입 비율은 24.2%로 전월 대비 4.3%p 하락한 수준이다.
-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줄어들고 있으며, 지난달 가장 많았던 외지인 거래는 강남구와 송파구에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.
- 외지인들의 매수세가 위축된 이유는 급매물 소진 후 호가 상승으로 관망세가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.
8월 서울 주요 대학가 보증금 1000만원 원룸 평균 월세 59.9만 원
- 올해 8월 서울 주요 대학가 보증금 1000만원 기준의 원룸 평균 월세가 전년 대비 3.53%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.
- 지난해 동월 대비 월세는 1.7% 상승한 수치이며, 1학기 개강 시즌인 올해 2월 평균 월세보다는 1.7% 상승했다.
- 연세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 상승폭이 50.16%로 가장 큰 편이었다.
-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지역은 월세가 20.66% 하락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.
-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월세가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, 상승 기조는 2학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.
서울 아파트값, 반등 기대 불구 여전히 '보합세'
- 서울 아파트값이 일부 지역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.
-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8월 90.3을 기록했으며, 작년 6월~7월 100.6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.
- 강북 지역은 강남 지역 대비 매매가격지수가 낮고 거래량도 줄어들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.
- 반면 강남 지역은 주요 단지 중심으로 매매가가 상승하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.
-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에서 반등하였지만, 아직 상승 대세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하며, 대외경제 불확실성과 국내경기의 악화로 인해 상황이 불투명하다고 분석하고 있다.
5년 미만 가입자 역차별 논란, 국토부 청약통장 우대금리 조정
- 정부가 청약통장 보유자에게 제공하는 금융 및 세제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장기 보유자에게 기금 구입자금 대출 우대금리를 높이고, 5년 미만 단기 보유자에게는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 방안을 공개했다.
- 이에 따라 5년 미만 단기 보유자들은 제도 개선 이전의 내용으로 기금 대출을 준비 중이던 사람들이 역차별을 겪게 되었다.
-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최근 고가점 청약 통장이 늘어나는 가운데, 신규 가입자 확보를 위한 우대금리 혜택이 사라지면서 단기 청약통장 가입자의 이탈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.
- 국토부는 이러한 조치로 청약통장 우대금리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.
- 전문가들은 장기 가입자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.
서울 아파트 거래 중 10억원 이상의 비중, 2006년 이래 최고치 기록
-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 중 10억원 이상의 비중이 2006년 이래로 최고인 40%를 기록했다.
- 상반기에는 서울의 고가 선도지역인 강남과 서초, 송파 등에서 가격 상승이 시작되어 거래량이 증가했다.
- 이러한 조건들이 하반기에도 지속될지는 의문이다.
-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로 격차가 크며, 금리 상승으로 거래량이 줄어들 수 있다.
-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는 거래량이 줄어들고 10억원 이상 거래가 늘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.
건설업체, 경기 비관적 전망...경기실사지수 하락
- 건설업체의 경기 전망이 비관적으로 나타났다고 조사되었다.
-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'경기실사지수'(CBSI)가 여름철 비수기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했다.
- CBSI는 지난달 전월 대비 19.3p 하락한 70.5를 기록했다.
- CBSI가 100 이하일 경우, 현재 건설경기는 비관적으로 보는 응답자가 낙관적인 응답자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.
- 이번 하락은 공사 조건이 좋지 않은 여름과 신규 수주 감소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.
- 이번 하락은 2020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의 최대 하락 폭이다.
- 대형사의 BSI뿐만 아니라 토목과 주택 수주 BSI도 하락하여 영향을 미쳤다.
-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9월에는 지수가 약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,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.
은행, 기업 대출 태도 완화...부동산업 대출 3개월 만에 6조원 증가
-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, 지난 2분기 모든 산업 대출금은 1천842조8천억원으로 1분기 말보다 24조3천억원 증가했다.
- 이는 작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대출 증가폭이 반등한 것이다.
- 특히 서비스업 중에서 부동산업의 대출 증가 폭이 가장 높았는데, 부동산 거래 회복 등의 영향으로 6조원이 증가했다.
- 또한, 건설업 대출액도 정부의 프로젝트파이낸싱(PF) 사업장 안정화 대책 등의 영향으로 1.9조원 증가했다.
- 한은은 은행의 대출 태도가 완화되었고 기업들이 회사채보다는 은행 대출을 선호했기 때문에 산업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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